Tuesday 15 April 2014

The Sawon - Joongang Daily Interview

The Sawon featured recently in a Joongang Daily article which looked at my reasons for writing the original article "8 reasons why Korea has the worst productivity" and asked about other opinions I had on Korean work culture. The article is in Korean but I will post a translated version ASAP. It was printed yesterday on the 14th of April. Sorry for the scruffy hair and poor quality photo. I sent them a bunch and that's what they pick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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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퇴'는 없다, 야근의 일상화 … 한국 노동생산성 낮은 건 당연

[중앙일보] 입력 2014.04.14 00:43 / 수정 2014.04.14 13:50

호주인 코켄의 쓴소리
성실한 척 보여주기식 야근
바쁜 척, 알고 보면 SNS 채팅 …
민간 기업 관료주의, 대기업병
파킨슨 법칙에 딱 들어맞아

호주인 마이클 코켄이 주한 호주대사관 무역대표부에서 일할 당시의 모습. 2011년부터 2년 동안 이곳에서 일한 후 국내의 한 기업에서 1년간 근무했다. [사진 마이클 코켄]
시계가 오후 6시 반을 가리키자 자리에서 일어나는 사원. “팀장님, 저 먼저 들어가 보겠습니다.” 그러자 들려오는 팀장님의 목소리. “벌써? ‘칼퇴(칼퇴근)’하는 거야?” 그는 아랑곳하지 않고 짐을 챙겨 나선다. 정해진 업무량을 다 끝마쳤기 때문이다.

 지난해까지 국내 한 기업체에서 사원으로 근무했던 호주인 마이클 코켄(Michael Kocken·29)이 떠올린 자신의 퇴근 풍경이다. 그는 ‘일을 제시간에 끝내고 집에 가는 것은 게으른 직장인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대다수 한국인 동료들의 퇴근은 자신과 사뭇 달랐다. “일을 아무리 빨리 처리해도 결국 야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야근 시간을 포함해서 하루에 업무계획을 세우더라고요.”

 그가 지난달 자신의 블로그(http://thesawon.blogspot.kr)에 올린 ‘한국이 낮은 노동생산성을 기록하는 이유들’이란 글을 보면 좀 더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왜 한국인들은 긴 시간 일을 하는데 노동생산성이 낮을 수밖에 없는지 분석한 것이다.

그가 꼬집은 한국식 기업문화의 특징은 ▶상명하달식의 의사소통 ▶정기적인 회식과 친목 모임에도 불구하고 진솔한 소통의 부재 ▶사내 메신저와 카카오톡 등 스마트폰으로 인한 시간 낭비 ▶음주와 흡연에 관대한 조직 문화 ▶파워포인트 파일 작성시 내용보다 포장에 치중 ▶대졸자들의 능력 부족 등이다. 이 글은 올라오자마자 한국에서 근무하는 외국인들은 물론 한국인 직장인들 사이에서 큰 공감대를 형성했다. 호주에 머무는 그에게 e메일로 이 글을 쓰게 된 연유 등을 물었다.

 - 왜 이런 글을 썼나.

 “한국에서 일해보니 ‘한국 노동생산성이 낮다’는 조사 결과가 별로 놀랍지 않더라. 그런데 만약 한국의 조직 문화를 잘 모르는 외국인이라면 무조건 나쁘게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아서 한국 기업과 직장인들의 시간관리 문제에 대해 한번 얘기를 꺼내보고 싶었다.”

 그가 쓴 글에 따르면 한국이 낮은 노동생산성을 기록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이렇다. 한국 기업은 상급자에 대한 불필요한 보고가 잦다. 그래서 하급직원은 독자적인 업무를 처리하기보다 대체로 상급자가 알고 싶어하는 자료 조사 등에 시간을 쏟는 경우가 많다.

또한 직장인들 사이에서도 ‘누군가에게 바쁘다는 인상을 심어주기’에 혈안이 돼 있다. 예를 들어 누군가 전투적으로 자판을 치고 있는 것처럼 보여도 실상은 사내 메신저나 카톡, 네이트온으로 동료들과 채팅을 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코켄은 갓 취업한 새내기 직장인들에 대해서도 일침을 놨다. 젊은 대졸자들이 직장에 대한 별다른 경험 없이 취업을 하고 있으며 정보 검색 능력도 얕은 대학생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점이다.

- 그중에서도 가장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은.

 “야근의 일상화. 한국의 노동자들은 그들이 일이 있든 없든, 회사가 야근을 당연하게 생각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이것은 또 회사에 대한 충성심을 보여주는 방법이기도 하고. 그러다보니 사무실에서 이런저런 시간낭비를 하게 되는 것이다. 당신이 어차피 밤 10시까지 일해야 하는데 왜 오후 5시까지 일을 마치겠는가. 그런 점에서 한국은 ‘파킨슨 법칙(Parkinson’s Law)’이 딱 들어맞는 곳이다.”

 그는 한국의 ‘야근 문화’를 이야기하면서 ‘칼퇴’라는 단어에 대해서도 난감함을 표했다. “제가 6시 반에 퇴근하곤 했을 때 주위에서 ‘네가 우리를 버리고 갔다’ ‘너는 우리처럼 희생을 안 한다’ ‘얄밉다’는 말을 들었어요. 결국 저렇게 부정적 의미가 담긴 ‘칼퇴’라는 단어를 사무직들은 무시할 수 없는 거거든요.”

그렇다보니 직장인들은 퇴근 시간 내에 일을 잘 마무리하더라도 ‘칼퇴’하기보다 상사들 눈에 성실하게 보이는 ‘야근’을 선호하게 되는 것이다.

 5년간 한국에 거주한 코켄은 한국어로 말하는 것은 물론이고 읽고 쓰기도 유창하다. 그는 호주 커틴대에서 중국어와 마케팅을 공부하고 2009년 한호재단 장학금을 받고 한국을 처음 방문했다. 주한 호주대사관 무역대표부에서 2011년부터 2년 정도 근무하다 이듬해 국내 기업체로 자리를 옮겨 글로벌 인사담당 업무를 봤다. 현재는 호주 퍼스에서 한국 대기업들이 현지 채용한 호주 인력들에게 한국어와 한국 문화, 조직생활 등에 대해 가르치고 있다.

 - 한국에서 일할 때 좋았던 점은.

 “한국 직장의 매력은 ‘가족처럼 대해 준다는 것’이다. 평일에 항상 같이 밥을 먹고, 야근을 하고 주말에 같이 봉사활동도 다닌다. 다른 직원들의 결혼식, 돌찬지, 장례식도 다 함께 참석한다. 그렇기 때문에 가족이랑 보낼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드는 게 단점이지만 언제나 나를 도와주고 배려해주는 회사의 ‘정’이 가장 좋은 점인 것 같다.”

◆파킨슨 법칙(Parkinson’s Law)=영국의 행정학자 파킨슨이 공무원 조직의 비효율성을 지적하기 위해 제기한 이론. 업무량에 상관없이 직원 수는 항상 일정한 비율로 늘어난다는 내용으로 처음 알려졌다. 관료조직의 비효율성을 보여준다. 민간 기업의 관료주의나 ‘대기업병’에도 적용될 수 있다.



Sunday 6 April 2014

야근문화 해방하라 - ‘칼퇴’부터 버립시다.

평일날 6시반쯤에 신입사원인 나는 팀장님께 “팀장님 저 먼저 가볼께요” 라고 말씀드렸다.한국에서 거주하고 한국기업에서 일하는 외국인으로서 이런 상황에 대해 신경안썼어도 되었지만 나는 팀장님에게 인사하는 기본 예의를 지키려고 했다.
하지만 팀장님의 답장은 바로 “벌써? 칼퇴하는거야?” .. 이게 무슨뜻이죠?

요즘 한국 조직문화에 제일 핫한 이슈입니다. 팀장님이 나쁜사람은 아니다. 나를 화사에서 더 있으라고 하는 마음도 없는 우리 팀장, 그렇지만 팀장님이 습관으로 (혹은 눈치보여서) 내가 6시반 정도에 퇴근하면 항상 하는 말은 ‘어디가니?’. 부러워서 그렇게 말하는건가? 가지마라는건가? 나를 싫어하는건가? ..등등 오만가지 생각이 들수있었지만, 바로 잡생각을 접고 팀장님의 눈치를 무시한채 집에 가버렸다.
만약 내가 한국사람이였으면 저렇게 쿨하게 떠날 수있었을까..?  
전 이런 상황에 쓰는 ‘칼퇴’와 당연시하게 여기는 ’야근’이라는 단어를 없애버리고 싶습니다.

우선 6시반에 퇴근하는 경우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오후 6시 30분.. 무슨 칼퇴입니까? 6시반에 퇴근하는거 30분동안 야근하는거잖아요. 딱 6시에 퇴근하는거 그냥 퇴근입니다. 한국조직들 직원들에게 이런 영향을 미쳐서 현재 7시에 퇴근은 칼퇴근이라고 되버렸고, 9시 퇴근은 보통 퇴근이고 밤 11시넘어서야 야근이라고 하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내뱉은 말이고 단지 말뿐이다’라고 생각할수있지만, 이런 상황이 반복되다보니 한국사회는 전체적으로 이런 “근무시간”이 무언의 약속인 마냥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계약서에는 출근과 퇴근시간이 명백하게 나와있는데 말이죠)
생각해봅시다.  6시반이나 7시에 퇴근하는 친구중에 “아 내가 야근했다”라는 사람이 있나요? 있다면 당신의 답장은 “7시에 퇴근하는거 무슨 야근이야”라고 했었을겁니다.-야근문화 바뀌려면 한국사회 사고방식부터 바꿔야됩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칼퇴’ 대신에 퇴근시간이라고 합시다.


여의도 야근 모습
여의도 야근


영어로 번역해보면 칼퇴근이라는 단어이나 속어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간단하게 퇴근시간에 집에 가는것이 기본이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 칼퇴이라는 속어는 빨리 퇴근했다는 뜻이라고 네이버 사전에 나와있지만 사무직의 귀에서 저렇게 들리지않습니다. 직원들 칼퇴라는 말 들으면 “너가 우리를 버리고 갔다”, “넌 우리처럼 열심히 일 안한다”, “너가 우리처럼 희생을 안한다”, “넌 게으르다”, “너는 회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않는다”, “너가 부러워 or 얄밉다” 이 많은 말들을 듣습니다. 저런 여러가지 의미 갖고있는 칼퇴이라는 단어는 사무직들은 무시 할 수 없습니다. 결국 근무시간내에 일을 효율적으로 잘 마무리하고 퇴근시간에 집에 가는 것을 나쁘게  만드는 “칼퇴”는 피하게 되고 , 상사들 눈에 성실하게 보이고, 일 잘하게 보이는 (회사내에서 좋은이미지를 만들고자 하는 수단) “야근”을 선호한다.

요즘 야근문화 없애려고 대기업들도 “칼퇴” 프로그램들 진행하고있습니다.  삼성은 ”수”마트 데이, CJ에서는 패밀리데이 - 이 대기업들이 직원들에게 매달마다 한 하루에는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일찍 퇴근 시키는 프로그램들 진행하고있습니다. 그런데 그 “스마트”한 날의 직원들의 집에 가는 시간은 입사 계약서에 써있는 원래 퇴근시간이랑 똑같다 - 6시! 점심먹고 반차 하라는것도 아니고 바로 원래 퇴근시간에 퇴근시키는겁니다.

이 회사들이 좋은 마음으로 이 프로그램들 적용시켜 보았지만 결국 안좋게 만들어 버렸다. 안타깝게도 이 프로그램들은 직원분들께 인식이 되는 메시지는 ‘ 6시에 퇴근하는거 특별하다, 선물이다, 보통아니다.’ 이다.

여러분은 반대적으로 “내가 혜택없이 30분이나 1시간 야근하면 회사한테 선물이다” 라고 생각해야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한국조직문화 중에 야근문화 없애는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회사 인사팀이나 매니져들부터 바뀌어야하는거 아니라고 믿습니다. 야근문화는 사회부터 바뀌야되는겁니다.
그래서 같이 한걸음 나아가자면 우리 “칼퇴”라는 단어부터 말하지 맙시다.

마사원.

Tuesday 1 April 2014

Internship Opportunity with SK Communications - SKPlanet

They don't come around often but sometimes the big Korean companies have internship programs for foreign under-grads and graduates.

Very big opportunity and highly recommended. Details Bel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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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Planet] 2014 Summer Global Internship for Foreigners





About SK Planet
We build applications that inspire, connect and engage.
At SK Planet, we strive to touch and improve everyday lives in personal and meaningful ways.

Whether it's helping children learn, having fun with friends, or buying the right pair of jeans, we create applications that inspire, connect and engage.
We're a mix of strategists, designers and engineers working to improve lives, entertain and inspire people around the world. - http://www.skplanet.com


Positions Available
∙ Market Researcher
∙ Global Project Support
∙ Global Research & Analysis
∙ Business Planning & B2B Sales


* Design
∙ UX Designer
∙ UX Design, Text Styling, User Research


* Engineering
∙ Software Engineer
∙ Server Application Develop, QA

Work Period
2014 July~August (8Weeks)

Application Requirements:
- Applicants MUST with Foreign Nationality
- Undergraduate and Graduate student may apply

* Skills:
- Strong Interpersonal and communication skills
- Strong work ethic
- Able to work well in a project team environment
- Fluent in spoken and written English
- Basic conversational Korean is preferred

Application Deadline
Mar. 26~Apr.15, 2014
How to Apply 
Submit your Online Application at www.skplanet.com/eng -> Careers Page

(※ Design applicants must send your portfolio to global.skplanet@sk.com E-mail Title as: 2014 Summer Global Internship_”NAME”_portfolio) • 


Contact
Sang Lim 
global.skplanet@sk.com
www.linkedin.com/company/sk-planet

Large Plastic Surgery Center in Seoul looking for International Coordinator

Recently saw this job posted and thought it would be a perfect position for visitors to this site. Particular those in a communications or marketing degree with average Korean ability.
The opportunity exists at a well known and now globally famous plastic surgery center in Apgujeong. They apparantly already have a few foreign nationals on staff and they are now looking for a International Coordinator. 

Below is a repost of the Job Detai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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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 Plastic Surgery Seoul

Job Description 


The JK Plastic Surgery Center, located in Apgujang, Seoul, is seeking 1 candidate for the position of International Coordinator. We are looking for an English language coordinator to work in the exciting field of international medical tourism at Korea's leading center for foreign patients. Currently we have 20 multinationals working in our International Customer Service Department.

If you are interested in the position please email us with the required documents. If any document is missing or inappropriate it will not be considered. Only candidates that have passed the document screening will be considered for an interview. Visit our home page at http://www.jkplastic.com.

Roles and Responsibilities:


• Assisting international patients in registration
• Translating and interpretation
• Management CRM and update customer information
• Online consultations
• Communicate with doctors and staff
• Resolve customer complaints via phone or email
• Use telephones to reach out to customers and verify account information
• Greet customers warmly and ascertain problem or reason for calling
• Advise on procedures and treatments

Job Requirement Requirements:


1 Position - English fluency, Intermediate Korean is a plus
• Basic computer skills, ie Microsoft Office, PC, Mac. Etc.
• Works well in teams
• Professional writing skills
• Professional service minded and manner
• Flexible schedule
• Able to travel or relocate

Guidelines for Applicants Required Documents


• 1-2 page professional resume (English)
• Photo
• Cover letter (English)
• Please indicate your current VISA status. Only candidates eligible for working visas and residing in Korea will be considered.\


Process

• Round 1 : Document screening
• Round 2 : Interview with Department Manager
• Round 3 : Interview with Senior Manager



Contact
Kevin
Email kevinvn@jkplastic.com

Homepage http://www.jkplastic.com